한옥마을 3

서촌 오무사 ::: 아는 사람만 찾아 갈 수 있는

대림미술관에서 나오는길에 통인시장에서 기름떡복이를 먹고 찾아온 카페.옥인동 한구석, 아주 조용한 공간에 자리잡은 곳이다. 따스한 목재와 대비되는 차가운 대리석 꽃은 차분한 가게에 생기를 주어 텅빈 카페를 더욱 생기있게 만든다. 조명도 딱 맘에 드는 곳이라 저녁까지 있고싶어 지는 곳이다.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아버지에겐 '벌꿀 레몬 말차'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달콤한 음료를 좋아하는 어머니는 '로얄 밀크티' 나는 지나치게 스모키하지도 않고 아주 약간의 산미를 갖춘 핸드드립을 골랐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호지차 맛이 나는 판나코타 같은 푸딩. 독일 주택을 닮은 오무사. 사실 이곳의 장점은 '고루 갖추었다'이다. SM의 마인드 처럼 이중에 하나는 맘에 들겠지 라는 생각이 든다.보통 개인 카페를 가면 커피류..

#EAT 2018.04.06

[내일로/리뷰] 안동 - 월영교 : 이 다리엔 슬픈 전설이 있어

하회마을 다녀오고 밤을 어디서 보낼까했다.다섯시니까 금방 밤이 되겠지 하고 월영교를 찾아갔다. 월영교엔 슬픈 전설이 있다.원이 엄마가 남편을 그리워 하는 순수한 사랑을 기리며 지은 다리이다. 다녀올만한 가치를 찾자면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목책교 이다. 야경이 기가막히기로 유명하다. 여름이라 그런지....해가 꽤 길다.그리고 여름인데 춥다 여긴. 그래서 야경은 포기하고 찜닭 먹기로했다.금강산도 식후경이랬다. 아!한가지 당부하고싶다면.가장 긴 목책교라고 했지가장 오래되었다고 하진 않았다.2003년에 지어졌다. 위는 나무지만 기둥은 모두 아주 철저히 튼튼한 철골구조다.그도 그럴것이 위에 안동댐이 있는데...댐이 갑자기 물을 쏟아낼때 나무가 버틸리가 없다. 가운데 정자에서 산 길을 따라 가는 기차가 꽤나..

#TMI 2015.08.04

[여름/내일로] 안동 - 하회마을 : 낙동강도 돌아 가는 마을

점촌역을 출발해안동역에 왔습니다.한 숨 자고 나와 안동 하회마을로 왔습니다.정말...버스 잘못타서 터미널에서 간고등어 정식먹고 버스타고 서서왔습니다.버스가 안동역에서 출발한거라..쭉 서서 한시간 가까이 왔네요. 그래도 도착하자 마자 펼쳐진 "연꽃밭" 이번 여행에선 확실히 초록을 많이 봐서 좋네요. 그리고 마을 입구의 해설사 분께서 꼭 가보라던 나무.이 마을의 중심이 되는 나무입니다. 마을을 지켜주는 나무.저도 소원 한구절 적어놓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 마을의 주축이 되는 건물들.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ㅠ느낌만은 충분히 기억나니까 ㅎㅎ 그리고 마을을 휘몰아치는낙동강. 너무 깨끗해서 손한번 담궈 보고!!눈앞에 제비도 날아다니고 좋네요. 마을에서 나오는 길입니다.커플도 많고 부모님 모시고온 가족들도 많네요. ..

#TMI 201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