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하나인 웨스 앤더스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을 보고 왔습니다. 무엇보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가 우리나라 거대극장 유통사를 통해 많은 스크린을 잡고개봉되었다는 점이 참 기쁩니다.이전 작품들은 대부분 상업성으로 인정받지못해서 아트나인과 같은 예술영화와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한두개의작은 영화관에서만 개봉했는데 말이죠 웨스 앤더슨의 영화를 처음보신분들도 느끼시겠지만이 감독의 영화의 색채와 연출은 시각적으로 정말 아름답죠.마치 아주 잘 채색한 명화를 보는 기분. 특히 이번 영화에선 핑크빛이 참 많이 보이네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인셉션처럼 현재에서 과거를 넘나드는데요.저는 보다보니까 현재에서 이야기 중인 인물들을 깜빡하고 이야기를 들을정도로몰입이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