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좋은 주말, 빵순이 여자 친구를 모시고 간 곳은 파주의 폴콘. 스마일 앞에서 찍은 인스타 사진이 넘치는 곳이지만 사실 이곳은 베이커리가 훌륭하다. 청귤 티와 바닐라 라떼 망고 티라미수는 예상 밖으로 잘 어울렸다. 상콤하게 입맛 돌려놓는 한 조각. 나무가 있는 곳도 자리가 마련되어있다. 이걸 먹을까 저걸 먹을까 고민된다. 아 요즘 코코넛만 보면 먹고 싶어 진다. 어딜 가나 '스마일' 밖에 찍고 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 스마일만 있었으면 난 이미 계산했다. 거의 다 먹어간다. 그래도 해지는 거만 보고 가자. 혼자 온 손님을 위한 자리도 훌륭함. 빵순이 데리고 다음에 다시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