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3

[ 하얼빈에서 살아남기 -#2 ] 먹고 먹고 먹어도 끝없이 나오는 중국음식

하얼빈에 와서저는 걱정하지 않았지만 주변사람들이 가장 걱정한 문제는과연 중국음식이 입에 맞을까였습니다. 하지만 그 걱정은 전혀 쓸모 없었죠.이번 포스팅에는 처음 왔을때 맛본 음식들을 몇개 소개해보려합니다. 하얼빈 흑룡강대 리엔통광장(연통광장)에서 친구들을 만났는데중국친구들에게 거리음식 먹으러 가자고했더니 가장 먼저 맛보라고 추천해준 음식은 바로 烤冷面(카오렁미엔) 번역하자면 구운 냉면입니다.소세지와 계란을 입힌 넓적한 전같이 생긴 냉면을 구워 먹는 음식입니다.소스 맛이 꽤 나쁘지 않고 맛있습니다.특히 식감이 재밌어서 계속 먹게 됩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항상 술먹고 나면해장을 하기 위해 찾게 되던 麻辣面 (마라면) 마라탕의 국물과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간장식초와 라유를 적당히 넣어서 먹으면우육면과는 다른 느..

#TMI 2015.10.24

[내일로/국내여행] 청송 -주산지 : 영화 매니아라면 지나칠 수 없는 곳

이 블로그의 시작은 영화였습니다.저는 영화를 아주 사랑하는 사람이구요. 어릴때 기억에 남는 영화 중에제 생의 첫 김기덕 영화였던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 봄" 어릴 땐 그냥 아빠 엄마가 보는거 따라서 봤지만지금 다시 보면 윤회사상을 기반으로 한 명작이죠. 하지만어릴때 부터 저 영화 촬영지는 정말 멋지다는 생각은 꼭 해왔습니다. 어떻게 저런 곳이 있지절은 둥둥 떠있고 나무는 물속에 잠겨 있는 신비한 곳. 검색해보니 주산지라는 곳이라네요.이번 여행을 이 쪽 방향으로 잡게된 가장 큰 이유기도 했습니다. 아침일찍 안동에서 차를 빌려 달려왔습니다.산을 넘고 국도를 달려 도착한 주산지. 입구에서 자두 파는 할머니가 맛보라고 주신 자두와 서리태.하나씩 먹어가며 사람들이 찾지않는 숨은 명소를 찾은 들뜸에 한걸음씩산..

#TMI 2015.08.19

[여름/내일로] 점촌-문경 새재 : 도시의 번잡함을 피하기 좋은 여행지

나이 25먹고 처음으로 내일로를 갑니다.국내 여행은 다녔지만 '내일로'로 떠나는건 처음이네요.최근에 만 28세까지도 내일로 구매가 가능해서나중에 가자 하려고 했는데...급 여행이 땡겨서. 5일에 오만원 정도니까...다행스럽게도 지갑에 돈이 있어서 바로 질렀죠. 여행지도 전날 정했습니다.컨셉만 먼저 정했죠.사람없고 정말 구석진 곳에 숨은 진주같은 여행지를 찾고 싶었죠.그 동안 가보고 싶었는데 교통편이 좋지 못해 포기했던 곳들도 돌기로 했습니다. 환승이 필요해 일단 김천까지 가서 갈아타기로했는데...사람이 너무 없죠?ㅋㅋ 내일로 하면 다 입석일줄 알았는데주중+비인기여행지 케미로 편하게 출발합니다. 문경을 가기 위해 도착한 점촌역.문경역은 따로 없어서 점촌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합니다. 점촌역의 명예 역장님들 ..

#TMI 201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