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의 시작은 영화였습니다.저는 영화를 아주 사랑하는 사람이구요. 어릴때 기억에 남는 영화 중에제 생의 첫 김기덕 영화였던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 봄" 어릴 땐 그냥 아빠 엄마가 보는거 따라서 봤지만지금 다시 보면 윤회사상을 기반으로 한 명작이죠. 하지만어릴때 부터 저 영화 촬영지는 정말 멋지다는 생각은 꼭 해왔습니다. 어떻게 저런 곳이 있지절은 둥둥 떠있고 나무는 물속에 잠겨 있는 신비한 곳. 검색해보니 주산지라는 곳이라네요.이번 여행을 이 쪽 방향으로 잡게된 가장 큰 이유기도 했습니다. 아침일찍 안동에서 차를 빌려 달려왔습니다.산을 넘고 국도를 달려 도착한 주산지. 입구에서 자두 파는 할머니가 맛보라고 주신 자두와 서리태.하나씩 먹어가며 사람들이 찾지않는 숨은 명소를 찾은 들뜸에 한걸음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