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2

잠실 가배도(珈琲島)::: 석촌호수 옆에 떠오른 커피의 섬

대구에서 올라온 동생이 카페투어를 부탁했다.가장 먼저 잠실 가배도를 데려갔다. 사실 가배도를 찾는 것부터 일이다. 카페 좀 찾아보신 분들은 지도를 찾아 갔는데도 없다면 바로 지하나 2층을 확인하기 마련이다.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2층으로 올라갔다. 평일 오후 2시임에도 불구하고 대기를 했다.앞에 딱 한팀이라 기다렸다. 가배도의 인테리어는 충격적이었다. 여기만 보면 아주 잘나가는 일식집. 일본 감성이 묻어난다. 사실 이곳은 햇살이 비추는날 와야한다. 특히 빛과 그림자의 조화가 좋기때문이다. 사진을 찍는 사이에 등장한 음료와 간단한 점심 간식. 나무 프레임이 예쁜 그림자를 만든다. 이걸 보려고 온다.하지만 해가 건물에 가리는 순간 볼수 없으니 점심에 서둘러 다녀오시길 추천한다. 진득한 플랫화이트는 아껴먹어야..

#EAT 2018.04.03

석촌호수의 '러버덕(Rubber Duck'. 왜 온걸까? 왜 하필 오리일까?

“러버덕 프로젝트에는 국경도 경계도 없다. 사람을 차별하지도 않으며 어떠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러버덕은 치유의 속성을 지닌다. 물 위에 다정하게 떠있는 오리를 보면 저절로 치유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나는 이 러버덕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의 긴장이 해소될 수 있다고 믿는다.“ - 플로렌타인 호프만 - 10월 14일 잠심 석촌 호수에 노란 오리 풍선이 떴습니다.사람들은 귀여운 오리 풍선을 보고 즐거워합니다.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앞서 말한바와 같이 "전세계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하는거랍니다. 근데 왜 하필 이 오리일까 하는 생각이 드실텐데요. 그 시작은 1992년 중국의 앞바다로 갑니다. 29,000여개의 고무오리가 중국에서 출발한 화물선의 침몰로 "러버덕"이 태평양..

카테고리 없음 201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