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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의 '러버덕(Rubber Duck'. 왜 온걸까? 왜 하필 오리일까?

Z.I.N.O 2014. 10. 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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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덕 프로젝트에는 국경도 경계도 없다. 사람을 차별하지도 않으며 어떠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러버덕은 치유의 속성을 지닌다. 물 위에 다정하게 떠있는 오리를 보면 저절로 치유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나는 이 러버덕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의 긴장이 해소될 수 있다고 믿는다.“



- 플로렌타인 호프만 -







10월 14일 잠심 석촌 호수에 노란 오리 풍선이 떴습니다.

사람들은 귀여운 오리 풍선을 보고 즐거워합니다.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앞서 말한바와 같이 "전세계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하는거랍니다.

근데 왜 하필 이 오리일까 하는 생각이 드실텐데요.







그 시작은 1992년 중국의 앞바다로 갑니다.




29,000여개의 고무오리가 중국에서 출발한 화물선의 침몰로 

"러버덕"이 태평양에 대량 유출됩니다.


그렇게 되면서 

실제로 지금까지도 러버덕의 친구들이

전세계를 떠돌고 있다고 합니다.


위그림에서 보시면 29,000여개의 오리들은 북쪽으로 떠올라갔고

19,000개는 남쪽으로 가서 호주,인도네시아,남미로 떠내려가고
15년이 지난뒤라고 하니까 (1992+15)

2007년이 되어서는 17,000마일 떨어진 영국해안가에서 

이 러버덕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기름유출이었다면 심각한 문제지만

장난감 오리의 유출로 꽤나 재미난 사고가 일어난거죠 ㅎㅎ


이점을 착안한 호프만은 

러버덕을 확대해 전세계 사람들이 이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자 였던거죠.

이번에도 바람이 빠진 오리로 구경꾼들에게 은은한 웃음을 선사한 러버덕 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석촌호수를 찾은겁니다.





이번에 러버덕을 보러 가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셔야 할 지도!






러버덕은 동쪽 호수에 있으니까 꼭 참고하고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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