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호빗-뜻밖의 여정 : 삼촌이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Trivia)

Z.I.N.O 2013. 1. 1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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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영화를 보기전 극장에서의 반응은.....

처참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십분도 안되서 그들이 영화를 잘못봤다고 느꼇죠.

최근에 블로그에도 올렸지만 
전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작품입니다.

반지의 제왕의 제대로된 후속작이죠.
반지의 제왕의 광팬이라던지 아직도 그들의 이야기가 듣고싶은 관객들에겐 
그런 갈증을 해소시켜주기에 정말 좋은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영화가 과연 뜰지에 대한 의심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반지의 제왕의 마지막 편이 개봉을 마무리 지은지도 벌써 10년 전인데 말이죠.

아무래도 이 영화는 팬들을 위한 10주년 서비스 인것같습니다.



과거 반지의 제왕에서 느껴지는 영화의 스타일을 모두 느낄수 있습니다.
일단 러닝타임이 꽤나 길죠 ㅎㅎㅎ

맨앞자리에서 잘못보면 허리에 알배기는 영화에요.

그리고 뿐만아니라 항상 반지의 제왕에서도 로케이션이 워낙좋다보니
장면자체가 정말 환상적으로 나오거든요.
그냥 뿌옇게 배경으로만 자연관경이 나오는건 
자연에 대한 실례죠.

그래서 반지에 제왕때 부터 항상 
피터 잭슨 감독은 멀리서 마치 새의 눈으로 보듯 하늘을 휘젓는 카메라로 자연관경 속에서 아둥바둥 뛰는
배우들의 모습을 잡아왔는데요.
이 영화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그마한게 아둥바둥뛰는 모습이 반갑네요 ㅎㅎ




그냥 스토리에 대한 점은 
흠잡을게 없어요.

스토리 라인 자체도 프로도의 삼촌인 빌보 배긴스가 프로도에게 못다한 여정의 이야기를 말해주는 시작단계입니다.
영화가 끝날때쯤 저는 할아버지 무릎에 누워서 출처를 알수없는 전설을 듣는 아이처럼 
빌보 배긴스라는 호빗의 이야기에 몰두하게 되있죠.



호빗 시리즈의 초반이라 그리 크게 기대하지 않고봣는데
박진감도 넘치구요 정말 빈틈없이 꼼꼼하게 잘만든 영화같네요.
영화자체의 박자감도 굉장히 좋구요.

마지막에 가서  종달새가 날아가는 장면으로 다시 평화로와 지는듯 하더니
그 종달새가 달팽이를 먹으려고 돌에 톡톡 치는 소리가 퍼지며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다시 한번 관객들을 긴장시키며 영화가 마무리 지어집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는 어릴적 간달프였는데요.
정말 마법사가 있다면 이런 모습일것 같았어요 정말.

이번 작에서는 반지에 제왕보다는 좀더 어린 간달프여서 그런지
역시 반지의 제왕에서의 모습보다는 마술의 비주얼(?)이나 규모가 좀 작아요 ㅎㅎ
그래서 이상하게 더 정감이 가죠 ㅎㅎㅎ

간달프도 첨부터 다 잘하는건 아니엿구나 하는 모습이 ㅎㅎㅎ



그리고 이 영화에서 드워프의 왕.
"소린"
이 캐릭터가 또 하나의 영화의 중심이 되겠는데요.

전작인 반지의 제왕에선 프로도가 주인공이지만 뭔가 뒤로 갈수록 영화의 중심이 
"아라곤"에게로 넘어갔죠.

이 영화에서 아라곤과 비슷한 캐릭터가 바로 "소린"입니다.

소린은 리차드 아미티지 라는 배우가 연기했는데요.
한번 털다 뽑은 모습보시겟습니까?
인상이 확 달라집니다 ㅎㅎ



깔끔하고 냉철한 이미지가 
이목구비에 덕지덕지 붙어있네요.ㅋㅋㅋ


이제 좀 영화보신 분들이 꽤 많으실텐데 영화이야긴 여기까지하고
슬슬 사소한 트리비아를 열어볼까요?

이 영화의 빌보 배긴스는
마틴 프리먼이 맡았는데요. 보시는 내내
어! 나 저사람 알아 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바로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왓슨박사를 맡고 있죠.


그렇다면 저 옆에 셜록이 이 영화에 나왔다는걸 아시는분 계신가요 ㅎㅎ

이 영화 출연진을 보신분들이라면 알고계실텐데요.

드라마 셜록의 주인공인 베네딕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 라는 배우입니다.

드라마의 셜록이 과연 이 영화에선 어떤 배역을 맡았을까요.


이 사람입니다.

........

실망하셨나요?ㅎㅎㅎㅎ
바로 내크로맨서라고 영화에선 강령술사로 나오죠.
여기서 목소리!만 출연합니다 ㅎㅎㅎㅎㅎ

왓슨이 주연을 독차지하고 셜록은 목소리만 끄어헣헣헣핳흐하 하고 사라지죠.


이 영화에서 목소리로 또 한번 관객들을 놀라게 해주실 분이 계십니다.

두번째 트리비아.

이 영화 초반에 나타나는 용 스마우그를 기억하시나요?
용 스마우그의 목소리는 바로 이 배우가 했습니다.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의 라이벌로 나오죠!!
바로 백의 마법사 사우론.

이 무서운 아저씨가 이번에도 꽤나 악역의 목소리를 맡으셨네요.

이 영화에서 어찌보면 유일한 1인2역을 맡으셨습니다.

사루만을 맡은 배우의 본명은 크리스토퍼 리 인데요.

올해 한국나이 91세이시죠.
하지만 올해 미국나이로 90세를 맞으셨습니다.



인상만 좀 피시면 괜찮을거같은데 ㅎㅎㅎ




이런 모습보시면 영락없는 이웃집 할아버진데 말이죠 ㅎㅎㅎ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앞으로도 많은 작품에서 뵐수 있었으면 좋겟네요. ㅎㅎㅎ

트리비아는 여기까지!

이제 마무리 짓자면요.

해외에서도 엄청난 박스오피스 기록을하면서
미국에서 엄청난 흥행몰이를 한 작품입니다.
제작비는 약 180,000,000$(미화) 이지만요
이틀전 미국 극장가에서만 $278,212,618를 벌어들였습니다.
(이미 본전을 넘어서서 흥행하고있죠.)

하지만 
전세계적으론
지난 2주전 기록이 무려 
$600,508,000에 육박합니다.
지금은 얼마나 더 벌었을까요.

말그대로 흥행하는 작품입니다.

판타지를 혐오하신다면 모르겟지만
이전작인 반지의 제왕을 즐기셨다면 당연히 보셔야할 작품입니다. 



호빗 : 뜻밖의 여정 (2012)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8
감독
피터 잭슨
출연
이안 맥켈런, 마틴 프리먼, 리차드 아미티지, 제임스 네스빗, 켄 스탓
정보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뉴질랜드 | 169 분 | 2012-12-13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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