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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의 시작은 영화였습니다.
저는 영화를 아주 사랑하는 사람이구요.
어릴때 기억에 남는 영화 중에
제 생의 첫 김기덕 영화였던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 봄"
어릴 땐 그냥 아빠 엄마가 보는거 따라서 봤지만
지금 다시 보면 윤회사상을 기반으로 한 명작이죠.
하지만
어릴때 부터 저 영화 촬영지는 정말 멋지다는 생각은 꼭 해왔습니다.
어떻게 저런 곳이 있지
절은 둥둥 떠있고 나무는 물속에 잠겨 있는 신비한 곳.
검색해보니 주산지라는 곳이라네요.
이번 여행을 이 쪽 방향으로 잡게된 가장 큰 이유기도 했습니다.
아침일찍 안동에서 차를 빌려 달려왔습니다.
산을 넘고 국도를 달려 도착한 주산지.
입구에서 자두 파는 할머니가 맛보라고 주신 자두와 서리태.
하나씩 먹어가며 사람들이 찾지않는 숨은 명소를 찾은 들뜸에 한걸음씩
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
생각보다 물이 적죠?
이번 가뭄때문인지...물이 많이 줄었더라구요.
원래 저 모래 부분이 보이지 않아야 하는데....
좀 아쉽긴 하지만....그래도
다음에 와서 멋진 풍경을 보고
오늘은 물이 빠진 모습까지 본 것으로 마음 먹기로 했습니다.
부디...다음에 올때는 물이 가득차서
그땐 좀 신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ㅠㅠ
※공강버튼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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