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2

[남도 일기] 보성여관 골목 & 외서댁꼬막나라

#04 금둔사를 다녀오며 보성으로 가는 길에 벌교를 지났다.거시기 식당이 꼬막정식으로 유명하다길래 가던길에 이용욱 고택 사장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체크인 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녁먹을 식당을 추천받았다. 식당으로 가는길에 본 금융회관. 보성 여관은 월요일이라 휴관이었다. 일본스럽다. 보성여관이 있는 골목들은 아직 향수가 가득하다. 특히 간판 폰트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한다. 다리를 건너 추천받은 '외서댁꼬막나라' 로. 아버지는 짱둥어 탕을 주문하시고 어머니와 나는 꼬막 정식을 시켰다.조금 아쉬웠던 점은 간이 너무 강했다. 밥먹고 나오니까 노을이 진다. 가게 앞의 아기 고양이가 마중을 나왔다.

#TMI 2017.07.07

[목동/오목교역] 돈돈 (Don Don) - 다시 강조하자면 '건강한 밥'

일본식 가정식당 "돈돈"일본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한다. 생각한것 보다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있다. 큐빅스테이크 정식과스키야키 정식을 주문했다.메뉴는 독특하게도 정식을 메인으로 하고부가적으로 돈부리 혹은 라멘종류가 보였다. 큐빅스테이크정식(12,000원) 내가 시켰다.딱히....12,000원어치의 맛잇음을 느끼진 못함.생각보다 싱겁다. 스키야키정식 (13,000원)노른자에 찍어먹을 생각에 들떴다.두요리 모두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엄청 맛있다고 하긴 그랬다. 요즘 꽤나 생겨난 체인점같다.내부는 매우 밝고 깔끔하지만 엄청난 일본느낌은 불러오지 못한다. 건물 외벽에 써진 대로 건강한 밥 같다. 좋은 재료에 적당한 간을했다. 최근 중국에 있다가 와 강한 향신료에 적응되어 아직 이런 싱거운 음식에 적응이 힘들었..

#EAT 201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