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2

서촌 오무사 ::: 아는 사람만 찾아 갈 수 있는

대림미술관에서 나오는길에 통인시장에서 기름떡복이를 먹고 찾아온 카페.옥인동 한구석, 아주 조용한 공간에 자리잡은 곳이다. 따스한 목재와 대비되는 차가운 대리석 꽃은 차분한 가게에 생기를 주어 텅빈 카페를 더욱 생기있게 만든다. 조명도 딱 맘에 드는 곳이라 저녁까지 있고싶어 지는 곳이다.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아버지에겐 '벌꿀 레몬 말차'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달콤한 음료를 좋아하는 어머니는 '로얄 밀크티' 나는 지나치게 스모키하지도 않고 아주 약간의 산미를 갖춘 핸드드립을 골랐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호지차 맛이 나는 판나코타 같은 푸딩. 독일 주택을 닮은 오무사. 사실 이곳의 장점은 '고루 갖추었다'이다. SM의 마인드 처럼 이중에 하나는 맘에 들겠지 라는 생각이 든다.보통 개인 카페를 가면 커피류..

#EAT 2018.04.06

[남자가 적는 후기] 미쯔비시 4&1 제트스트림 인사이드 '퓨어 몰트' - 와인을 담던 나무의 변신

미쯔비시 멀티펜 구매했습니다. 대략 3개월전 열공 의지를 불태우며 구매했습니다. 멀티펜은 교수님이나 학원의 필기를 가장 빨리 다양한 색으로 적을 수 있기에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펜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미쯔비시 멀티펜 중에서도 '퓨어 몰트' 라는 제품입니다.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딱 하납니다. 원래 구매했던 미쯔비시 멀티펜은 그립 부분이 고무로된 일반적인 멀티펜입니다.가장 좋은 필기감에 이용하는 미쯔비시 제품이지만 고무 부분 내구성이 최악이었습니다. 너무나 금방 늘어나는 바람에 계속해서 고무 그립 부분이 튀어나와서 필기에 굉장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무로 그립을 처리한 멀티펜인 '퓨어 몰트' 버전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가격표를 보시면 200엔이라고 적혀있습..

#TMI 201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