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2

[ 하얼빈에서 살아남기 - #1] "흑룡강대"에서 "중앙대가"까지

정말 하얼빈에 왔습니다.고민만 하던걸 실천으로 옮겨서 왔죠.그리고 지금은 벌써 하얼빈에 도착해 생활을 시작한지도 정확히 두달이 되었습니다.학교 수업 복습과 중국인과 어울리느라 시간도 없지만초등학교때 여름방학 일기 숙제를 몰아 쓰듯처음 도착했을때 부터 이야기를 꺼내보죠. 일단 시작부터 중국스러웠죠.비행기 시간이 거의 4시간 가까이 연기되는 바람에뭔가 출국심사 받을 때의 두근거림은 모두 인천에 두고 떠나왔습니다. 도착하니 저녁이더군요.기숙사를 먼저 배정 받고 학교 소개를 하는 간단한 오티를 갖고제 기숙사로 올라왔습니다. 주방은 이정도면 뭐 충분하다고 생각했죠. 기숙사를 처음 봤을땐....정말 오래되었구나 싶습니다.특히 맞은편 건물에 가장 큰 A 구역의 기숙사가 있는데대부분의 학생들은 그곳에서 2인1실로 사용..

#TMI 2015.10.24

[중국] "어학 연수"라는 여정의 시작

중국어는 어릴적 부터 혐오 했다.싫어하는 걸 넘어섰다.한자는 좋아했지만 중국어는 이해가 불가능 했다. 하지만 신문을 조금 보게된 취준생으로써중국어는 영어 다음으로 필요한 언어이자영어는 필수 인 세상에서 당연히 챙겨야 할 기술로 느껴졌다. 원래는 취업을 먼저 하려고 했다.하지만 25살에 4학년 1학기라면 2학기에 인턴을 시작하거나 26에 회사에 들어가야 한다는 건데그러기엔 내가 어리다는 걸 느꼈다. 사실 요즘은 경력 쌓기도 힘든세상이라교수님의 추천으로 한 광고 회사 면접을 지난 4월에 봤다.면접을 보는데 당장 다음주 부터 나와야 할텐데 1학기면 졸업하기 힘들겠다는 이야기와생각보다 어리다는 이야기....그리고 이거 할줄 아냐 저거 할줄아냐.....그래도 나름 열심히 준비해왔는데 아직 못하는게 많더라.......

#TMI 201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