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2

서촌 오무사 ::: 아는 사람만 찾아 갈 수 있는

대림미술관에서 나오는길에 통인시장에서 기름떡복이를 먹고 찾아온 카페.옥인동 한구석, 아주 조용한 공간에 자리잡은 곳이다. 따스한 목재와 대비되는 차가운 대리석 꽃은 차분한 가게에 생기를 주어 텅빈 카페를 더욱 생기있게 만든다. 조명도 딱 맘에 드는 곳이라 저녁까지 있고싶어 지는 곳이다.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아버지에겐 '벌꿀 레몬 말차'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달콤한 음료를 좋아하는 어머니는 '로얄 밀크티' 나는 지나치게 스모키하지도 않고 아주 약간의 산미를 갖춘 핸드드립을 골랐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호지차 맛이 나는 판나코타 같은 푸딩. 독일 주택을 닮은 오무사. 사실 이곳의 장점은 '고루 갖추었다'이다. SM의 마인드 처럼 이중에 하나는 맘에 들겠지 라는 생각이 든다.보통 개인 카페를 가면 커피류..

#EAT 2018.04.06

[목동/오목교 맛집] 생활 맥주 - 분위기,맛,가격의 삼위일체

요즘 봉구비어다 심지어 저희 집 앞에는빡구가 운영하는 빡구 비어까지 있는데요.정말 접전지역입니다. 최근 들어선 "생활맥주"분위기 부분에선 단연 1등인 듯 이 매장은 다른 맥주집과 달리맥주 자체의 종류가 다양하다는거! 자몽 맥주 이런게 아니라에일,페일 등등 맥주 자체의 종족이 다양하다고 할까요? 메뉴판은 클릭하면 더 크게 보실수 있어요.맥주에 소주는 무료로 추가 가능하다는 메리트.그래서 소주는 따로 팔지 않습니다.가게의 이름과 정체성을 잘 밝혀주네요 ㅎㅎ 저희는 3명이가서진짜 500하나에 샘플러와 감자 하나 시켜서 먹기로 했습니다. 하나 하나 맛보는 재미가 있지만나중에 호불호 갈려서본인들이 맛있는거 하나씩만 잡고 먹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맥주맛도 좋아요.탄산 맛이 아니라 곡물 맛이 진하네요.그러다 보니 뭔..

#EAT 2015.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