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56

210424 을지로 ::: 바캉스커피 - 하이디라오

을지로 빌딩 숲 사이 오래된 빌딩 고층에 위치한 바캉스 커피. 날이 좋아서 다들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다. 우린 먹느라 정신 없다. 떨어진 당을 기분 좋게 충전해준 와플 디저트. 진짜 진심으로 맛있게 먹었다. 여자친구 동공 확대시켜준 디저트 맛집. 여유로움. 여자친구에게 마라의 세계를 인도하려 찾은 하이디라오. 훠궈식당 계통에선 최고급 식당이고 서비스도 충분히 과하다.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토마토탕 + 홍탕 조합. 하지만 여자친구 입맛에는 안 맞는 것으로. :) 마라 냄새를 한껏 품고 찾으러간 우리의 웨딩밴드.

#EAT 2021.05.26

을지로 카페 적당 ::: 팥으로 건강하게. 달콤하게

2021.04.24 결혼 준비하면서 명동을 이렇게 자주 올 지 몰랐다. 루이비통 대기를 기다릴 겸 근처 카페를 찾아왔다. 사실 회사 빌딩 1층에 있는 카페지만 분위기가 남다르다. 루이스 폴센 등이었나. 대림미술관에서 봤던 기억이 난다. 호텔을 떠올리게 만드는 버건디 카펫도 걸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차와 바닐라 라떼. 원두는 듀크 커피에서 제공한다. 그리고 함께 시켜본 디저트 '온기'. 술빵과 같은 식감의 떡이다. 여자친구의 기분을 좋게해줄만큼 충분히 달콤한 디저트는 아니었다. 여자친구가 추가로 시킨 정육면체의 양갱. 라즈베리양갱 그리고 흑당양갱. 개인적으로 양갱이 전반적으로 과하게 달지 않아서 차와 마시기 좋다. 커피 디저트로도 좋지만 차 종류와 조합이 역시나 확실히 좋았다. 두 양갱 중에서는 라즈..

#EAT 2021.05.25

청담 리사르커피 ::: 햄최몇이 아닌 에최몇?

2021.05.19 청담 주택가 사이에 위치한 리사르 커피. 주차가 역시나 어렵다. 근처에 주차장이 있지만 비용은 역시 만만치 않다. 별도 발렛은 제공하지 않으며 발렛 부스가 있지만 다른 매장을 위한 부스로 보인다. 주차를 물어보면 주변 주차장에 세우고 오시라는 안내를 받는다. 에스프레소 바의 열풍을 이끌고 있는 리사르 커피. 계산을 하면 컵받침 밑에 영수증을 껴준다. 그럼 바에서 음료를 준비되는대로 서빙 해주신다. 테이블 자리가 없는게 사실 매력이다. 서서 바에서 먹는 방법을 추천하며 가능하면 매장 밖에 나와서 먹는 것도 추천한다. 가게 맞은편 보도블럭 같은 곳에서도 많이 앉아서들 마신다. 날이 좋아서 더욱 좋아 보이는 자리였다. 끊임 없이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오리지날 에스프레소와 과 카카오가루가 ..

#EAT 2021.05.25

210418 망원 데이트 ::: 딥블루레이크 - 망원 한강공원 - 옥동식

2021.04.18 라이카Q와 함께 하는 첫번째 행보. 오래간만에 예비신부를 두고 먼저 약속장소에 나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라이카 경조흑백은 역시나 만족스럽고 그동안 색보정하는 맛에 사진찍던 나에게 보정이 필요없는 사진을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개성이 확실해서 좋은 딥블루레이크 카페. 서울에서 가장 산미가 좋은 원두를 다루는 곳으로 소개하고 싶다. 지난번 김사홍 바리스타의 게바 장소로 더더욱 사랑하게 된 곳이다. 커피 한잔하고 노을 맛집 망원 한강 공원에서 예비신부를 기다리기로 했다. 가는 길에 보이는 현아 닮은 강아지. 한강 공원으로 넘어가는 지하차도는 뭔가 항상 새로운 곳으로 가는 느낌이 든다. 망원 한강공원은 노을 맛집이다. 성수대교 너머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보려고 매번 찾아가는 편이다. 그리고 ..

#TMI 2021.05.24

한남동 노티드도넛/파르크 ::: 오래간만에 이태원 데이트

2021.02.07 (일) 사실 일요일은 먼 곳으로 데이트하러 가지 않는다. 하지만 사진이 마려운 날이면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사진찍기 좋은 곳을 찾는다. 달달한 도넛이 먹고싶다던 여자친구를 위해 가까운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도넛집에 줄을 섯다. 사실 아직도 왜 줄을 서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곳이다. 영업시간은 11시 부터 11시까지. 참 귀여운 색감이다. 내부는 더 달콤한 색으로 가득 채워져있다. 이 곳의 가장 대표 메뉴의 색감으로 온통 색을 채워두었다. 레몬커스터드 크림은 인정! 색칠놀이까지 할 수 있도록 해둔 감성. 사실 이 당시 코로나가 심해서 매장에서 먹고 싶지 않았다. 포장해서 주차장에 돌아와 차안에서 도넛을 맛보았다. 그리고 이제 슬슬 저녁 시간이 되어가기에 여자친구를 위한 식당 하나..

#EAT 202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