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2

신두리 해안 사구 ::: 겨울 출사지_바다 옆 모래언덕

2019. 02. 15 봄이나 가을 여행지는 찾기가 쉽다. 사실 봄가을에는 예쁘지 않은 곳이 없다. 사계절이 모두 이쁘겠지만 개인적으로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겨울이 가장 아름답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사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곳이다. 영화 "최종병기 활" 뿐만 아니라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주로 초원이나 사막 연출에 최적의 장소이다. 그만큼 사극에 찰떡이지만 보호구역으로 촬영이 엄격히 제한된다. 걷다가 일정 산책로를 벗어나면 경고 방송이 나온다. 겨울 여행지는 끝없이 황량해야 예뻐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신두리 해안사구는 겨울 출사지로 제격이었다. 겨울엔 서해 바람이 아주 거세다. 때문에 사막에서만 보던 모래가 흐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바로 옆으로는 바닷물이 흐른..

#TMI 2019.09.03

원주 뮤지엄 산 ::: 당신이 당일치기로 도심을 떠나고 싶을 때

건축의 매력을 처음 알게 된건 어느 책을 읽으면서다.서양 건축가의 공간에 대한 정의를 알고 부터 였다. 그리고 이번에 제주도 수풍석 미술관에서 이타미 준의 작품을 보고 그 매력에 빠져들었다.그리고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만한 거리에 비슷한 곳이 있다는 선배의 연락을 받았다. 원주 뮤지엄 산은 오크밸리라는 골프장 옆에 위치해있다.최근 제네시스의 광고를 촬영한 곳임을 단번에 입구에서 알수 있었다. 뒤늦은 포스팅이지만더운 여름이었지만 실내가 쾌적해 행복했다. 요즘 처럼 날이 좋은 가을 날이라면 야외 테라스에서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원주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뷰. 미술관이 너무나 넓다.종이 박물관에서 시작한다. 종이가 어떻게 제작되고 사용되었는지 3가지 의미로 보여준다. 제지 기술의 발전도 함께..

카테고리 없음 2017.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