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9일 광나루역에 있는 유니클로 악스홀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매달 뽑은 헬로루키(인디밴드) 중
최고를 가려내는 자리를 보러 간거죠!
장기하를 배출하고
전기뱀장어를 배출하고
나는 가수다에서 선배들의 똥줄을 들었돠나따 했던 국카스텐까지 배출한
인디밴드들의 공중파 진출 첫무대이자
새로운 밴드 사운드를 양성하는 인큐베이터 같은 곳!!
제가 한번 다녀왔습니다 ㅎㅎ
주차장에 들어오자 EBS 관련 차량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ㅎㅎ
방송이 되기전에 녹화현장에서 생생한 현장을 느껴볼 생각해보셨나요?ㅎㅎ
얼마나 두근거리는데!!ㅎㅎ
공연장 주변에 있는 에티켓!
캐릭터 귀엽게 참 눈에 잘띄어서 맘에 들었어 ㅎㅎ
당시 시각 4시가 조금 넘었을까?
조금씩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라구요 ;;
오....슬슬 과거 2010 지산 락페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구요 ㅎㅎ
이제 티켓팅이 시작되고
악스홀 로비에 들어가니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팔찌형 티켓에 꼬다리에 붙은 행운권을통한 추첨으로
기타를 준다고?!?!
대다나다
공짜 공연인데 이래도 되나 싶네 ㅎㅎㅎ
부디 내가 저 기타를 품을수 있길 빌었지만
Fail...
위에 항아리들은 응모권을 모을 항아리들!!
부디 나에게 기타를 다오!!
제가 응원하는 밴드는....ECE와 라운드 헤즈.
사실 잘 모르는 팀들이 많더라구요.
아쉽게시리....
이번 헬로루키 공연에는
6개의 경연팀(청년들,스쿼시바인즈,ECE,아시안 체어샷, 라운드 헤즈,로큰롤라디오)
그리고 축하공연으로 옥상달빛,델리스파이스,게이트 플라워즈, 코어 매거진
공연장 입장 전!!
이제 로비가 가득차더라구요;;;
와 진짜 사람많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헬로루키에 관심을 갖고있을 줄은 몰랐어요;;;
아니면 여기 나오는 인디들의 팬들이 생각보다 많았거나요?! ㅎㅎㅎ
원래 1층 스탠딩 석만 관객입장가능하고
2층은 좌석이라 VIP랑 관계자랑 심사위원만 앉는다는데
나중에는 1층 스탠딩석이 너무 붐벼서 안전상 2층으로 보내시더라구요.
페스티벌에서 보이는 '강한친구'분들은 또 이곳에서도 현장통제를 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시작된 공연!!
오오오!!!! 옥상달빛!!
이 날은 공동MC를 맡아 진행하는 이승환씨의
"사랑하나요?!"를 옥달만의 느낌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더라구요 ㅎㅎ
이승환씨는....
안늙으시는듯....
진짜 별명대로 가는건가....
어린왕자 이미지가 강한;;;;ㅋㅋㅋㅋㅋ 이승환씨 ㅎㅎ
그리고 시작된 본격적인 공연!!
이제 셔터는 잠시 멈추고 저도 내려가서 공연을 즐겼지요.
로큰롤라디오는 진짜 놀랐습니다.
팬도 많은데다가.....사운드 완전 빠방하고 제 무릎관절을 자극할 정도라구요.
뛰고싶었어.....ㅎㅎ
다들 진짜 쟁쟁한 무대를 보여줘서 너무 행복했어요.ㅜㅠ
진짜 델리스파이스를 여기서 만날줄이야 ㅠㅠ
"고백" 떼창을 이렇게 내가 하고있다니 ㅠㅠ
다들 그래도 상은 못받았어도
이미 이 무대에 슨것만으로도
이미 인정받은!!
경연이라기보단 축제로써 다함께 즐기면 좋네요.
대상팀의 앵콜무대를 마지막으로 모든 무대가 막을 내렸습니다 ㅠ
진짜 ....너무 좋았으.....
대박이야.....
그리고 너무 분위기도 락페만큼 자유로와서 좋았어요.
공연뒤 다들 로비에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너무 좋았어요.
팬 서비스도 다들 너무 좋았어요....
개중에....좀 소극적인 밴드들은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ㅎㅎ
<비주얼이 대단한.... 작년 우승팀 "코어매거진">
<살인적 비주얼의 우수상 아체샷>
이번에 대상팀은 로큰롤라디오였구(역시나;; 현장분위기인가...)
우수상은 아시안 체어샷 그리고 심사위원 특별상으로 ECE가 받았더라구요.
그래두 제가 응원하는 ECE가 상하나 건져가서 너무 기분 진심으로 좋더라구요.
라운드헤즈는 왜....ㅠㅠ
어쨋든 느므느므 재미난 무료 고퀄리티 공연 이었던 헬로루키.
인디라고 무시하지말고 듣고 판단하세요 ㅎㅎㅎㅎㅎ
선발된 분들중에 또 선발된 인디 밴드들이 스는 무대인만큼
왠만한 아이돌은 저리가라!!
솔직히 공연보면서 고퀄리티 사운드에 달팽이관이 적응되서....
아이돌 노래들이 승에 안차네옄ㅋㅋㅋㅋ
내년 헬로루키 공연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연말 공연에 고품격 무료 락페를 한번 뉴런 깊숙한 곳 부터 느끼러 가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ps. 그동안 당신이 갖고잇던 EBS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은 버리고 오시거나 와서 버리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