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COKE CREATOR-1화] 코카-콜라로 마음을 전하라 !!

Z.I.N.O 2014. 7. 4. 00:54
반응형


학교를 다니며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다보니 우리의 활동을 소개할 틈 없이 컨텐츠 제작에 정신없었습니다..

뒤늦게라도 지난 2월, 코크-크리에이터 활동의 시작부터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손에 땀을 쥐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모두 이겨내고 당당히 "발대식"에 참여했습니다.



이제 드디어 첫 만남을 갖는 시간.
50:1에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입성한 코카-콜라 서울 본사.
광화문에서 서류 알바하면서 많은 회사 사무실을 가봤지만 제가 본 사무실 중에 가장 '아름다운' 회사였습니다.

오자마자 반짝반짝 반겨주는 "코카-콜라"

간단한 발대식과 함께
면접때 처음 뵜던 대리님께서 앞으로 컨텐츠 제작의 방향과 가이드라인 등등 말그대로 
"코카-콜라 원론" 같은 시간을 갖고

바로 팀 구성이 이루어졌습니다.
초등학교때 짝 정하는것 만큼 두근거리는 순간이죠.


총 20명의 크리에이터가 5명씩 4개의 팀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모인 우리팀.


첫 미션으로 간단하게 팀명부터 정하기로 시작이 되었죠.

팀명정하면서 서로에대한 이야기도 좀더 나누며 이야기 하는 모습이 코카-콜라 공식 블로그에 담겼네요.

조금 당황스러웠던건 팀원 중 제가 가장 나이가 많았고, 유일한 남자였습니다.
.....
당황스러웠죠 ;; 


참 옷 못나게 입었네요. 지금보니까....돈아끼는거 그만하고 옷좀 사입어야될 듯 ㅎㅎ
(참고로 저 코트는 19살에 산 코트고 저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은 24살이죠)

모든 팀들마다 각자의 색이 있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우리팀이 가장 색달라보였습니다. 


이렇게 구분하면 참 딱딱하지만

저희 팀엔 도예학과,시각디자인,영상학과가 있었구요.
파워블로거까지 있어서 든든했습니다 ㅎㅎ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는 참 ㅎㅎ 

이때만 해도 잘 몰랐죠.




그리고  발대식날 바로 주어진 첫번째 미션.




  이 당시 코카-콜라 TVC를 보시면 코카-콜라 보틀에 메세지가 적힌 메세지 팩을 볼수 있습니다.
이 점으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라"


이게 우리에게 주어진 첫 미션이었습니다.




이제 어떻게 마음을 전할건가로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팀원들 각자 카카오톡을 통해 모바일 회의에 집중에서 다들 열정이 넘치던 2월이었죠. ㅎㅎㅎ


그리고 발대식 이후 처음으로 모인 날.




  강남에서 첫 모임을 하면서 
아무래도 각자의 생활도 바쁘다보니 하나 둘씩 모여서 결국 다모인 날.
팀원 중 한명의 생일이라고해서 저녁도 먹을 겸 생일 파티.

편한 분위기 만들려고 노력하기도 전에 다들 너무 편하게 잘 지내서 팀워크 하나는 ㅋㅋ




  불과 5개월 전인데 머리가 왜 ㅋㅋ 머리가 거만하네요.

왜 머리를 저렇게 하고 다녔지... 역시 왁스도 계속 발라야 자연스럽게 바르는 법을 배우는것 같습니다 ;;



솔직히 처음 알게된 사이 같지 않은....편한 사이ㅋㅋㅋ

누가보면 고등학교 동창 모임인줄 알 정도죠.


그래서 저렇게 회의 한 결과.

기획안 하나가 나왔지만.... 코카-콜라 측에서 돌아온 피드백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 였죠.
  

 제 탓을 하게 되었던 때였습니다.

경영학과로서 실현가능성이 떨어진 아이디어였다는 점이 좀 아쉽더라구요.

사실 실현가능성이 떨어진 아이디어가 우리에겐 아니었지만 "기획안이 불완전"했기에
"실현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표현이 맞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수정해서 새로 내놓은 기획안.


 그리고 코카-콜라 측의 피드백은?

 

 이전보다 현실가능성이 생기고 저희가 처음에 내놓은 그런 큰 기획은 월드컵때 새로 기획하는게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결국 메세지를 담은 "영상 컨텐츠"를 기획했습니다.

2월 미션 <코카-콜라로 마음을 전해요>



 개강이 코앞이라 그런건지 이제 조만간 다가올 시험기간의 스트레스에 대비.

또 책상앞에서 고생중인 학생들과 취준생 등 책상에서 고통받는 이들에게 힐링 되는 메세지를 

"코카-콜라"를 통해 전달하자는 의미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팀원 중에 한 친구가 웹툰을 그리는 친구와 시디과 학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저를 포함한 3명의 팀원이 놀 수는 없는 입장이니 쉽고 빠르게 그림을 그리기 위해


 먼저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그자리에서 바로 영상을 뽑고 이 영상을 초당 10장 프레임단위로 캡쳐를 해서 선을 따는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선만 따는 작업이었기 때문에 영상 촬영에 있어서 불필요한 피사체가 있어도 무시하고 촬영했죠. 어차피 안그리면 되니까.



사실 회의에서 피드백에서 작품완성까지 걸린 시간은 10일이 안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개강까지 한데다가 다들 시간도 잘안맞고 해서 10일안에 회의에 컨텐츠 제작까지는 정말 촉박한 시간이었죠.


그런데다가 영상 촬영 당시가 바로 컨텐츠 제작 마감일 하루 전이라....

그래서 저희는 결국 ...정말 노력 했지만


밤샘 작업을 하게되었죠.






그렇게 해서 결국 나온 우리의 컨텐츠.


정말 힘겹게 해서 만들었지만

정말 공도 많이 들였고 다들 고생했던 컨텐츠라 잊을 수 없는 컨텐츠죠.


그래도 촬영하고 작업하는 내내 다들 재밌게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촬영 내내 배아플 정도로 웃엇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경영학과다 보니 항상 조별 미션이나 팀미션이 많은데 그때마다 항상 문제가 되는게 역할분담이죠.

뭔가 내가 더 일하게 되는 느낌이 들면 의욕이 사라지잖아요.

그래서 이번에 팀장하면서 그런 점들을 많이 해소하려고 노력했는데요.


이번 컨텐츠는 아무래도 애니메이션 작업이 힘든 작업이었는데

특히나 5명중 3명은 그림을 컴퓨터로 처음 그려보니까요.


그래서 처음해보는 3명은 배경을 그리고

웹툰 그리는 친구는 인물 라인을 따고

시디과 친구는 코카-콜라 보틀의 메세지 레터링을 했습니다.


누가 더 고생한건 알지만

누구는 놀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를 원치 않았고 

제가 말하기 전에 팀원들이 이미 그런 마인드로 참여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그렇게 2월.

총 7개의 미션 중 첫번째 미션이 완료됩니다.



"저는 코-크 크리에이터로서, 해당 음료(제품,초대권)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위 제품(행사/이벤트) 소개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