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3.12.21] 1박2일 부산나들이 -제4화- 펜션 달로달리의 밤

Z.I.N.O 2014. 1. 3. 13:36
반응형

 

 

2013. 12. 21 토요일밤
부산 송정해운대 펜션촌에
달로달리 펜션.

 

펜션 선정에 엄청난 능력이 하나도 없는 나로써

과연 괜찮은 펜션일까 걱정하며 도착했지만

 

나름 버스도 해운대나 주변 여행지에서 곧장가는 버스가 있어서

 

늦지 않게 도착했다.

 

 

 

 

배고파 미쳐서 우리는 준비해온 저녁 거리를 다듬고 요리해

바로 불을 올리고 고기를 구웠다.

술은 칵테일!
코스모폴리탄으로 그날의 분위기를 더 한껏 업시켰다.


 

 

고기를 어느정도 먹었을까?
발코니에서 바베큐 파티 중인데 밑에서

사장님의 목소리
"조개 드실래요?"

나는...뭐지 ..하다가
"얼만데요?"

라고 멍청하게 말했다.

 

인심좋은 사장님은
"그냥 드릴게요!"


 

실하디 실한 조개들과 함께 돼지 목살의 콜라보레이션.

 

난 사장님 덕분에 조개구이란걸 처음 해먹어봤다.
인심좋은 사장님 덕분에 이날 더 행복했다.

 

1차가 돼지목살 바베큐였다면.
2차로는 사장님이 주신 조개구이.
가리비에 키조개에 굴에...정말 싱싱했다.

 

그리고 3차로는 친구가 자갈치 시장에서 공수해온

회!

 

내가 농담으로 광어 같이 양식은 사오지마라!했더니...
자연산을 사왔네 진짜;;


 

 

길쭉하고 살짝 검은 빛을 도는 건 돌돔

옆에 붉은 빛을 도는 건 참돔.

돌돔 2마리에 참돔 1마리 해서 5만원 줬다고 한다.

 

 

그렇게 우리는 부산에서 싱싱한 회와 고기를 먹으며

그렇게 밤은 깊어갔고.

나이탓인지

여행이 피곤했던 탓인지

 

하나 둘 쓰러져 잠에 들고

그렇게 아침이 왔다.


 

 

 

바닷가라 그런지

햇살이 정말 보기만해도 따스해진다.


 

 

 

넓고 쾌적했던 달로달리 펜션에서의 하루밤.

사장님의 조개 공급으로 더욱 좋았고.

지은지 6개월밖에 안된 건물이라그런지 깨끗하고

 

 

게다가 침구류의 순백색은 우리가 누워서 자기 미안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친구덕에 보일러 버닝으로...땀을 흘리며 잤지만

 

그렇게 하룻밤.


 


우린 서울로 돌아가기전 마지막 여행지로 떠났다.

다음 여행지는 

 

"동백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