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한남 다운타우너 ::: 기다린 만큼 더욱 맛있다는 버거

Z.I.N.O 2017. 5. 3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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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날이라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놀았다.

10시에 영화관을 시작으로 픽사 전시를 본 뒤 디뮤지엄으로 향했다.



투표 인증을 한 뒤 1000원에 청춘이라는 주제의 사진전을 보았다.

맥긴리 사진을 다시 볼줄이야.


그리고 가까운 한남의 핫플을 찾았다.



'다운 타우너'


기본 대기시간이 1시간 40분이라는 가장 뜨거운 버거집이다.

외국인이 이 광경을 본다면 대한민국은 비빔밥이 아니라 버거의 나라라고 착각 할 정도 였다.



확실히 이름을 잘지어야 한다.

시내라는 이름에 걸맞게 5시에 줄을 섰지만 40분 정도 기다렸다.



빠른 주문을 위해 가장 앞에서 기다리는 손님에겐 미리 메뉴를 설명하고 

심지어 추천한다.


그리고 왜 우리 가계가 특별한지 설명한다.

대기시간 덕분에 버거가 더 맛있다고 한다. (;;)



사람이 많긴하지만 내부가 북적거리진 않았다.



하루를 마무리 하는 의미에서 에일 부터

다운타우너 페일 에일은 다른 에일보다 과일향이나 단맛이 좀더 강했다.



부지런한 주방은 쉼없이 굽고 튀기고 만든다.



드디어 나온 아보카도 버거.

사실 아보카도만 먹는건 좋아하지 않지만 섞어먹는건 좋아한다.



치즈 감튀는 확실히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과카몰리도 특별하고 좋다.

확실한건 따뜻하게 막 나온 감튀는 이 가게를 찾는 사람들에게 이유를 더해준다.


쉑쉑버거가 떠오른 포장이지만 쉑쉑버거가 겉멋 가득하지만 알고보니 별거 없었다면

다운타우너의 버거는 적어도 겉멋보다는 알차다. 흐트러짐없는 아보카도의 배열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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