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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흐 전 - 우울한 네덜란드 청년의 화폭

Z.I.N.O 2013. 1. 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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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초대권을 보내줘서

예술에 전당에 반고흐 전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지난 28일에 다녀왔는데 조금 리뷰가 늦었네요 ㅎㅎ

 

 

당일 날씨가 좀 우중충했는데
그래도 조금 따뜻해진 편이라 나들이하기엔 좋았습니다.

 

 

 

저편에 반고흐전을 전시중인 건물이 보이더라구요 ㅎㅎ

 

 

 

반고흐 전시회 중인 건물은 아주 멀리서도

누가보아도 반고흐 전인걸 알수있게

아주 도배가 되어있습니다 ㅎㅎㅎ

 

 

지인의 아버지가 그랜저를 뽑으셔서

그랜저 브랜드 데이에 초대되어서

당일날 초대권을 들고 참여했습니다.

 

관람을 모두 한뒤에는 간단한 설문조사를 한뒤에

반고흐 도록 작은걸 무료로 선착순으로 나눠주더라구요.

 

기념품 샵에서 만삼천냥 정도 하는 책을 무료로 나눠주고

설문조사하는 곳 옆에선 오랜지주스와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나눠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현대자동차 기획팀에서 나와서 그런지

대우가 다르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제가 다녀온 날은 원래 휴관일인데

그랜저 데이라고 해서 행사를 하는거였더라구요.

 

 

전시장 밖에는 그랜저를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로 꾸민 신형 그랜저가 있었습니다.

매력적이더군요.

저거 타고 다니고 싶다 싶은 ㅎㅎ

홍철카 만큼이나 특이한 차일텐데 ㅎㅎ

 

 

하여튼 이 전시장 주변에는

어디든 반고흐의 작품이 퍼져있었습니다.

 

저 작품의 여자는 반고흐의 전여자친구를 그린 그림인데요.

 

도슨트 설명을 들을때 기억나는점이.

 

반고흐가 정말 공들인 작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스케치를 지우고 다시 그리고를 정말 많이 반복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기념품은....

솔직히 그닥 끌리는건 없었는데요.

 

반고흐의 작품이 담긴 실크 스카프는 선물용으로 아주 좋아보이지만

가격대가 6만원대~7만원대를 웃돌아서  저는 포기하고 나왔답니다. 

 

 

전시장 밖에는 다음 전시는 고갱이라는걸 알리는 표지판도 있더군요.

 

먼저 그럼 제가 다녀온 반고흐전의 안내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시 안내>

기간 : 2012.11.08 ~ 2013.3.24

 

전시시간 : 월~금,일,공휴일 : 오전 10시 ~저녁 8시 //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9시 (관람종료 40분 전까지 티켓구매 가능)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휴관)

 

요금:

성인 : 15,000 원

청소년(만 13~18세, 중고생) : 10,000원

어린이 (초등,만 7~12세) : 8,000

48개월이상 ~미취학아동 : 6,000원

 

할인:


※ 중복할인 불가 / 현장매표소 예매시 적용

※ 매일 오후 6시 야간 특별할인 (성인, 청소년, 어린이가격 기준 2천원 할인)
- 매일 오후6시 이후 현장매표소 구매시 적용 (구매당일에만 사용가능)

* 9천원 할인 (성인가격 기준)
- 65세이상 (신분증지참)
- 장애인 4~6급 본인 (증빙카드지참)
- 국가유공자 본인 (증빙카드지참)

* 2천원 할인 (성인, 청소년, 어린이가격 기준)
- 20인이상단체 (반드시 사전예매 1588-2618)
- 골드회원 4매, 블루회원 2매 (카드지참)

* 1천원 할인
- 반고흐전 할인정보가 게재된 서울주보 지참 시 (1인1주보, 원본)
- 동화면세점 할인쿠폰 (반고흐전 할인쿠폰 지참)

* 무료
- 장애인 1~3급 본인 포함 동반 1인까지 (본인 증빙카드지참)
-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본인 (증명서지참)

 

 


 

 

이제 그럼 다녀온 후기와 함께

그곳에서 들었던 설명을 함께 담아서 전해드려볼께요.

 

일단 이번 전시는 제일 반고흐의 자화상이 제일 많은 전시회라고 하더라구요.

총 8개가 있는데요.

 

탕귀 영감의 초상화 옆에 있는 반고흐의 자화상은

사람들이 제일 많이 보고

제일 유명한 초상화중에 하난데요.

아쉽게도 귀를 자르기 전의 모습입니다.

 

근데 이 초상화를 밑에서 올려다보면

미간을 중심으로 X자 모양으로 울퉁불퉁한게 보일텐데요.

과거 어떤 사람의 테러로

누가 칼로 죽죽 그어버리고 간걸 복구한거라고 하더라구요.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은 "탕귀영감의 초상" 이구요.

제일 비싼 작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탕귀영감은 돈없는 반고흐에게 미술을 계속 할수있도록 큰 도움이 되었던 사람인데요.

 

가끔 무료로 물감을 나눠주기도 하구요

무료로 모델이 되어주기도 했답니다.

 

이번 전시의 작품 옆에는 특히 X선 사진이 많은데요.

정말 인기가 없엇던 화가 반고흐는 돈벌이도 없었기 때문에.

동생 테오의 용돈을 빌려서 가난한 생활을 하다보니

돈이 없으니 당연히 캔버스도 구하기 힘들었구요.

그래서 마분지에 주로 그림을 그리던가

아니면 남이 그린 캔버스 위에 흰색도료를 덧칠해서 그위에 자신의 그림을 그리고

혹은 큰 캔버스를 구해도 조각조각 잘라서 작게 나누어 썻구요.
(그래서 자그마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캔버스 양면으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X선 촬영은 이런 밑그림의 모습이 나타나기때문에

작품 옆에 같이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또한 작품에 고흐의 사인이 들어간 작품이 있는게 있고

없는 작품도 많은데요.

고흐는 당시 자기가 보기에 제일 잘그린 사진이 아니면 서명을 하지 않았다고합니다.

 

돈이 없었던 고흐는 또한 좋은 인공물감을 쓰지못해서

자연재료로 물감을 만들어 쓰다보니

색의 지속력이 좋지않아

대부분 작품들의 손상이 심각한 편입니다.

특히 빛에 취약해서

전시장이 전반적으로 조금 어둡습니다.

 

그리고 전시장 한켠에 조각정물화를 그린 작품이 많은데요

이건 당시 그림을 잘그리는 사람은 누드화를 잘그리는 사람이라는 인식때문에

반고흐가 연습을 했던 작품이라고 하네요.

 

자 이쯤에서 정리 해드리겠습니다.

핵심만 콕 전해드리죠.

 

1. 이번 전시는 역대 제일 많은 반고흐의 초상화가 있다.

2. 반고흐 초상화 테러자국을 볼수 있다.

3. 어두운 스타일의 화가가 점점 돈을 위해 밝은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잘 나타난다.

4. 손상이 심한 작품들은 가격이 저렴한 재료로 그렸기 때문.

 

제일 강조하고 싶은 점은요.

 

별이 빛나는 밤에, 해바라기 등의 정말 유명한 작품들은

볼수없는 전시입니다만.

그래도 반고흐의 스타일의 변화를 보기에는 좋은 전시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처음으로 돈을 위해 처음 밝은 색상을 이용한

"가을의 석양" 인가? 하는 그 작품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ㅎㅎㅎ

 

 

이정도라면 가서도

충분히 전시를 즐기고 오셨을것같습니다.

이제 2달정도 남았으니 얼른 가셔서 보고 오세요 ㅎㅎ

 

 

 

공식 사이트

http://www.vangogh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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