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지노입니다.
몇일전 미국에서 슈퍼보울이 있었죠.
미국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인데요 이때 광고계의 모든 이목이 이때 집중됩니다.
슈퍼 보울은 쉽게 말해 미식 축구 결승전인데요.
북미 프로미식축구 우승팀과 아메리칸 리그팀 우승팀 중 챔피언을 뽑는 경기입니다.
영국에 축구가 있다면 미국엔 미식축구가 있죠.
영국인들의 축구사랑만큼 미국인들의 미식축구 사랑도 대단하답니다.
입장료가 평균 600만원을 웃돌 정도니까요.
광고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도 당연합니다.
시청률 최고 골든타임에 광고를 내 최고의 최다 노출을 노릴 수 있으니까요.
광고 잡지 "ADWEEK" 에서 선정한 베스트 5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5위부터 소개해드리죠.
5위. 도리토스 - 초음파
- 전문가 평 : '도리토스'의 가장 핵심적인 이미지인 어리석지만 도를 넘지 않고, 덜 떨어지지만 재미난 그런 광고.
광고에서 볼 수 있듯 육체적인 부분과 유머러스한 부분의 상관관계가 완벽한 상승작용을 한다.
단 남성과 여성간 불편한 요소를 다루고 있다는 전제는 부인할 수 없다.
- 개인평 : 유머러스한 광고네요. 아이러닉한 상황에 웃음이 나면서도 도리토스에대한 중독성을 메세지로 전달하는 듯 하다.
4위. 헤인즈 케챱 - 소시지 떼 (Wiener stampede)
- 전문가 평 : 올해 동물이 등장한 광고...아니 동물과 인간이 섞여서 등장한 광고 중 가장 흥미로우며 중독성있다.
웃기면서 사랑스러우며 병맛이다.
- 개인평 : 처음엔 이게 뭔가 싶다가 닥스훈트가 한 명일 때는 '아궁~♥ 기여워~'하다가 수십마리로 늘어나는 순간 웃을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너무나 쉽게 광고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3위. 아우디 - 커맨더 (Commander)
- 전문가 평: 단순히 노래 하나가 슈퍼 보울의 광고를 효과적으로 바꿀수 있을까. 데이빗 보위의 "Starman" 이란 노래 하나가 이 광고를 천국의 문턱으로 유도한다.
- 개인 평 : 일단 노래보단 '부정'이란 소재가 더해져 따뜻하지만 엄청난 떨림이 있는 광고였다.
2위. 티모바일 - 리스트릭티드 블링 (restricted bling)
- 전문가 평 : 50개의 슈퍼볼 광고 중 드레이크가 가장 성공적인 광고를 이끌었다. 경쟁사의 "Hotline-bling"을 가장 유쾌하게 자기비하를 통해 효과적인 광고를 완성했다.
- 개인 평: 색감이 너무 좋았다. 이점이 첫번째 그리고 난 그닥 드레이크를 존경하는 청자가 아니었다.
1위. 지프 - 초상화 (portraits)
- 전문가 평: 다시 한번 광고료를 돌려줘야 할 광고가 나타났다. 60장의 오랜 사진들 그중 몇몇의 유명인과 대부분의 일반인.
오랜 지프의 역사, 그리고 지프 운전자의 역할. 시청자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고 뛰어난 기교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기교가 넘치는 광고의 밤에 긴 여운을 남기는 광고이다.
- 개인평 : 단순한 사진의 열거와 딱 떨어지는 나레이션의 단어. 사진 한장과 적합한 단어의 조합으로 무서울 정도로 쉽게 뇌에 흡수된다.
뿐만아니라 화소가 화려한 사진이 아닌 오래된 흑백사진으로도 충분했고 사이사이 지프의 사진이 오랜 역사까지도 잘 보여줬다.
그리고 마지막 문구인 "우리는 지프를 만들지 않습니다. 당신이 만들죠 (We Don't Make Jeep, You Do)" 는 날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그외에도 훌륭하고 재미난 광고가 참 많았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브랜드부터 인상적인 광고까지조금 더 소개해드리죠.
+한 줄 평
* 코카-콜라 (Coca-Cola)
+ 날 주로 마시는 사람 타겟으로 심쿵 예약.
* 현대-엘란트라
- 한국에서 나오는 뻔한 광고보다야 낫지만 다른 광고에 비하면 지루함.
*기아 옵티마(K5)
- 차라리 현대보다야 낫다, 아주 조금.... 그래 괜찮다.
*도요타 - 프리우스
-메세지가 직접적이라 몸 둘바를 모르겠다. 하지만 이상하게 보게된다. 재밌다.
▼ 하트는 사랑입니다